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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 '소비' 요약 정리

by startSmall 2022. 3. 22.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를 요약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과소비와 소비의 유형, 어떨때 소비하는지 왜 이렇게 소비를 하게 되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요약했었던 1부에서는 금융의 탄생, 경제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요약 정리(영상 캡쳐)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를 요약정리해보았습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지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5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다큐멘터리는 1부가 제일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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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2부에서는 이러한 자본주의 속에서 우리가 하는 ‘소비’에 대해서 다룹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 과소비 체크하기

 

소비에는 생존소비, 생활소비, 과소비, 중독소비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신이 과소비를 하는지 궁금하다면, 다음의 과소비 지수를 계산해보면 됩니다.

 

과소비 지수

 

만약 월수입이 100만원이고 저축이 40만원이면, 과소비 지수가 0.6이므로 과소비가 아닌 평균적인 소비에 속합니다. 0.6 이상이라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의 4가지 유형

 

우리가 물건을 살 때는 보통 아래의 4가지 유형에 따라 구매하게 됩니다.

 

소비의 4가지 유형

 

  • 그 물건이 없어서
  • 그 물건이 망가져서
  • 그 물건이 더 좋아보여서
  • 이유 없음. 그냥 가지고 싶어서

 

그 물건이 없다고 해서 꼭 필요한 것이거나, 좋아보여서 산다고 해서 꼭 과소비인것은 아닐 것 입니다. 그러나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소비 패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 잘한 소비였는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2. 어떨 때 소비하는가?

 

런던대학교 펀햄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소비할 때

 

  • 불안할 때
  • 우울할 때
  • 화났을 때

 

주로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소비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이러한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구매를 합니다.

 

 

a. 공허감이 지갑을 연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한 실험이 있는데, 슬픈 영상을 본 실험자는 컵같은 것을 구매할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상실감과 소비

 

슬픈 영상을 보고 공허감을 느끼고,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 지갑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빚을 지면서도 계속 과소비를 해서 가족 전체가 불행해지기도 하며 이는 불안정한 정신에서 옵니다.




b. 경험을 사라

 

이러한 공허감에 따른 소비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동작합니다. 그러나 물건을 소비해서 채우는 자존감은 일시적이며, 과소비를 불러옵니다.

 

자존감과 소비

 

아이들에게 5만원을 주고 물건을 사거나 경험을 사라고 했을 때,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소비한 아이들이 기억에 남는 행복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3.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

 

흔히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 의식보다 무의식이 대부분이며,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내가 지금 가진 물건은 낡거나 망가졌으니, 저 물건을 사면 나는 더 잘살 수 있다.”

 

 

실제 그 물건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거의 상관이 없고, 구매한 후에 합리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비에 대한 무의식을 부추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사회적인 환경입니다.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

 

마케터들은 우리의 무의식을 부추기기 위해, 광고를 하고 세일과 시간제한 등 여러가지 마케팅 기법을 이용합니다. 자존감이 낮거나 잘못된 소비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아주 좋은 타겟고객 일 것입니다...





 

우리가 소비할 때 일종의 기분 전환으로 소비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슬프거나 자존감이 부족할 때도 지갑이 열린다는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소비는 각박한 세상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권하는 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주량이 있음에도 무리해서 계속 마시라고,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권하는 것이죠.

 

힘들게 번 돈을 내 의지가 아닌, 마케팅 기법에 지불하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이러한 소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해보이구요.

 


사진 출처는 해당 다큐멘터리 캡쳐입니다. 

이상으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요약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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